슬로베니아의 한 식당 야외석에서 시민들이 식사를 즐기고 있다. |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슬로베니아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봉쇄 조처의 추가 완화를 발표했다고 Hina 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15일부터 공공 행사 모임에 참가할 수 있는 인원이 최대 50명으로 확대된다.
17일부터는 모든 고등학교와 대학교의 대면 수업이 재개되고 식당과 술집 운영 시간도 오후 10시까지 연장된다.
스포츠와 문화 행사에 적용됐던 대부분의 제한 조치도 해제된다.
이는 슬로베니아 내 코로나19 상황이 최근 긍정적으로 변한 데 따른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실시간 통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인구가 약 208만 명인 슬로베니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기준 597명으로, 지난 1월 6일의 3천512명과 비교하면 약 6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누적 확진자는 24만8천46명, 신규 사망자는 4명, 누적 사망자 4천308명으로 집계됐다.
engin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