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2 (일)

김의겸 "도자기 장관, 밀수 아니다"…김민웅 "억울한 사람 늘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TV조선

/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흑석동 땅투기 의혹으로 청와대에서 나왔던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이 도자기 밀수 의혹으로 자진 사퇴한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밀수행위도 아니고 범죄행위도 틀린 말”이라며 “국민의힘이 거짓된 주장을 내놨고, 일부 언론이 한껏 부풀려 보도했기 때문”이라고 야당과 언론탓을 했다.

그는 14일 페이스북에 ‘도자기 장관을 내주고 나서’라는 제목의 글에서 “밀수행위도 사실이 아니다. 한국으로 귀국할 때 이삿짐 수입신고, 관세청 통관 등을 모두 적법하게 거쳤다”며 “범죄행위라는 말도 틀린 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박 후보자의 신고재산은 마이너스 161만 원입니다. 일산에 집이 한 칸 있기는 하지만, 은행과 공무원연금 공단에서 빌린 돈이 6억4천만원이나 돼서 적자 인생입니다”라고 주장했다. 한마디로 박준영 후보자가 청렴하게 살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도자기는 숫자가 많아서 그렇지 다 싼 것들”이라며 “영국의 벼룩시장에서 1개에 1500원부터 3만원 정도에 구입했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1250점이라고 해봐야 사들인 값으로 따지면 1000~2000만원이고, 이 가운데 실제 판 건 320만원 정도”라고 했다

김 의원은 “결론은 똑같을 수 있다. 하지만 사실 규명을 한 뒤 사퇴하는 것과 그냥 떠밀려서 사퇴하는 것은 천양지차”라고 했다.

이에 대해 친문 교수로 알려진 김민웅 경희대 교수는 “자신을 지켜주지않은 정권에 누가 충성을 할까? 억울한 사람이 자꾸 늘고 있다”고 댓글을 달았다. 김 교수는 김민석 더불어민주당의 형으로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태때 ‘조국의 무죄’를 주장하며 ‘조국백서’를 쓴 인물이다. / 김남성 기자

김남성 기자(sulsul@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