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아이앤지, 1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

[파이낸셜뉴스] 미래아이앤지는 올해 연결 기준 1·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1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억7000억원 손실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공장 매각 처분 이익 발생에 따라 순이익은 16억50000억원이었다.

미래아이앤지는 은행권을 대상으로 자체 개발한 금융 메시지 솔루션 'eNISIS' 매출액 증가가 이번 분기 매출액 증가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eNISIS'는 미래아이앤지가 자체 개발한 금융 메시지 솔루션으로, 금융 메시지 처리 시스템 단일화와 중앙 집중화가 특징이다.

미래아이앤지 관계자는 "1·4분기에는 eNISIS 업그레이드 공급이 증가하면서 전반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며 "광주 소재 공장을 약 46억원에 매각하면서 처분이익도 15억원 발생해 비교적 큰 폭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장 매각 자금으로 전반적인 재무 구조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eNISIS 업그레이드 수요를 중심으로 2·4분기에도 판매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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