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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송도 9공구 화물주차장 갈등에 관계기관 회의, 실지조사 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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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주차장 조성 발표에 주민 반대로 갈등 극심

뉴스1

인천 송도 9공구 아암물류 2단지 위치 (국민권익위원회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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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는 14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9공구(아암물류 2단지) 화물차 주차장을 둘러싼 공공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이날 오후 2시 인천항만공사에서 지역주민 대표와 인천시,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항만공사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개최하고 화물주차장 관련 쟁점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관계기관들은 Δ화물 주차장 입지선정 경위와 Δ대체부지 마련 가능 여부 Δ주변지역 교통안전 대책 Δ화물 주차장 조성 관련 행정절차의 적정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항만부지 현장에 직접 나가 실지조사도 실시했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3월16일 '화물차 주차장 최적지 입지 선정' 용역 결과 송도9공구의 아암물류2단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입지여건을 비롯해 주변환경, 경제성 등을 고려하면 가장 적합하다는 의견이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은 송도 9공구 인근에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있다는 이유로 매연·소음 등 환경피해와 교통사고 발생을 우려하며 반대해왔다. 주민들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SOS'(구조)를 요청한다는 의미로 이 전 대표 후원계좌에 '505원' 입금 운동을 벌이거나 직접 SNS에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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