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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성동구 “생활 속 법률문제, 무료로 상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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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서울 성동구가 실시하는 무료법률상담 서비스. 성동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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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가 금전, 주택·임대차 보증금, 상속이나 이혼 등에 관한 문제에 대해 무료법률상담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무료법률상담 서비스는 지역 주민, 기업체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민사, 가사, 형사, 행정 등 구민의 생활 속 불편사항 전반적인 법률에 대해 전문변호사가 무료로 상담해 주는 서비스다. 행정, 민사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 성동구 고문변호사들이 법률 상담관으로 활동한다.

상담은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1287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전체 상담 중 민사상담이 73%를 차지했다. 주택·상가임대차의 보증금, 권리금 등 재산과 밀접한 생활 법률상담이 가장 많았다. 재산분할, 양육권 등 가사 상담은 18.4%로 조사됐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시대 생활 속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자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구는 무료법률상담서비스의 수요자를 적극 확보한다. 우선 예약 방식을 개선해 구 홈페이지에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구축, 노쇼(예약부도)를 방지한다.

다음 달부터는 5개 동주민센터에 서울시 마을법무사를 활용한 무료법률상담을 새로 개설한다. 기존의 마을변호사 법률상담과 함께 부동산 등기, 비송, 개명신청, 경매, 공탁 등 법무관련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온라인 예약신청으로 법률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 누구나 쉽고 편하게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법률서비스를 지원하고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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