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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문 대통령 "유능과 단합으로 새로운 역사"…송영길 "당 의견 많이 반영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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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사진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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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남은 임기 1년이 지난 4년 그 어느 시기보다 중요하다"면서 "재보선의 패배를 쓴 약으로 삼아 국민의 가장 아프고 힘든 부분을 챙기는 것애서부터 정부와 여당이 유능함을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민주당 새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한 자리에서 "일자리·부동산·불평등해소 뿐 아니라 선도국가 도약의 토대구축 등 당정청이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가 많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유능함은 단합된 모습에서 나온다"면서 "당내 다양한 의견들이 같은 방향으로 향하고, 깊이 있는 소통을 통해서 하나로 힘을 모아갈 때 국민들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임기 마지막이 되면 정부·여당 간 틈이 벌어지기도 하고, 선거를 앞두고 당이 분열되는 모습을 보였던 게 과거 정당의 역사였다"면서 "우리가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내년 3월 9일, 당이 다시 국민으로부터 신임을 받아야 문 대통령이 성공적인 대통령으로 이어진다"며 "그러려면 앞으로의 모든 정책에 당의 의견이 많이 반영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구-광주를 잇는 '달빛철도'와 '청주도심철도' 등 문 대통령의 후보 시절 공약을 거론한 송 대표는 "다음 대선을 치르려면 공약이 진전될 필요가 있다"며 문 대통령에게 현안 문제에 대한 의견을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송 대표는 또 "공수처 발족 등 검찰개혁의 1차 성과가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면서 "1차 개혁 진전과 함께 수사·기소권 분리의 속도를 놓고도 청와대와 상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국현 기자(joj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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