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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회복세 뚜렷하지만 미국발 인플레에 발목잡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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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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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호조세에 내수는 완만한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여전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5월호)'에 따르면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 호조세 등에 힘입어 제조업·투자 회복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면 서비스 부진 완화 등으로 내수가 완만한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내수 개선' 명시

지난달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내수 부진 완화`를 언급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다시 '내수 개선'을 명시한 겁니다.

4월 카드 국내승인액은 1년 전보다 18.3% 늘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고 카드 승인액은 2개월 연속으로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백화점 매출액도 26.8% 증가해 역시 석 달 연속으로 증가했습니다.

4월 소비자심리지수(CSI)는 전월(100.5)보다 1.7포인트 상승한 102.2로 두 달째 기준치(100)를 웃돌았습니다.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낙관적이라는 의미입니다.

지난달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1년 전보다 151.9% 급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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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연속 인플레이션 언급

4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저물가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하는 가운데 농축수산물 가격과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1년 전보다 2.3% 올랐습니다.

이는 2017년 8월(2.5%) 이후 3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며, 물가가 2%대 오름폭을 기록한 것도 2018년 11월(2.0%) 이후 2년 6개월 만입니다.

체감지표인 생활물가지수는 2.8% 올라 전월(1.5%) 대비 오름폭을 키웠으며,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 역시 1.4% 올랐습니다.

정부는 "대외적으로는 코로나19 백신과 정책 효과 등으로 경제 회복 기대가 지속되고 있으나, 신흥국 등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3월 이후 3개월 연속으로 대외 인플레이션 우려가 언급된 겁니다.

김영훈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부분은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 상황과 연계된 것"이라며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2% 올라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관심이 높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는 "미국의 물가 상승률 상당 부분은 수요 측 요인보다는 자동차 반도체 수급 차질 등에 따른 공급 측 요인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물가 상승이 지속적인가의 여부에 대해서도 아직까지는 좀 회의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물가 상승이 지속되려면 고용이 상당 부분 이끌어가면서 물가 상승을 가져와야 하는데, 아직 그 정도는 아니라는 평가가 대세인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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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호조세…취업자도 가장 큰 폭 증가

수출은 계속해서 개선 흐름을 이어가 4월 수출(잠정치)은 작년 같은 달보다 41.1% 급증한 511억9천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21억3천만달러로 29.4% 늘었습니다.

4월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65만2천명 증가하며 2014년 8월(67만명) 이후 6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습니다.

가장 최신지표인 3월 전산업생산은 서비스업 생산 증가에 힘입어 전월 대비 0.8% 늘었고, 기업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BSI 전망도 모두 개선됐습니다.

다만 4월 서비스업의 경우 최근 일평균 주식 거래대금 감소가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정부는 내다봤습니다.

정부는 "경기 회복세 공고화와 민생 안정 등을 위해 수출·내수 활성화, 일자리 회복 등 정책 대응을 강화하고 대내외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윤미 기자(yoong@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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