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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 거치며 민주당 지지율, 30%대 붕괴[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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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당 격차 1%포인트로 좁혀져

민주당 28%, 국민의힘 27%

인사청문회 후보자 검증시 '도덕성' 47% vs '정책능력' 47%…동률

10명 중 7명, "도덕성과 정책능력 모두 공개 검증해야"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지난 4일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5개 부처 장관과 6일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열흘간의 인사청문회 정국을 거치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30%대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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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한국갤럽이 5월 둘째주(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였던 5월 첫째주(30%)보다 2%포인트 하락해 30%대가 무너졌다. 국민의힘은 같은기간 동안 1%포인트 하락해 27%였다. 양당 격차는 4주 만에 다시 1%포인트로 줄었다.


갤럽에 따르면 국정농단 사태 본격화 즈음인 2016년 11월부터 올 2월까지 주간 단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전신 새누리당, 자유한국당, 미래통합당 포함)을 대부분 10%포인트 이상 앞섰다.


양당 지지도 격차가 한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단 두 차례로, 2019년 10월 셋째 주 9%포인트(더불어민주당 36%, 당시 자유한국당 27%), 2020년 8월 둘째 주 6%포인트(더불어민주당 33%, 당시 미래통합당 27%) 였다.


그러나 올 들어선 3월 첫째 주(더불어민주당 32%, 국민의힘 24%)를 비롯해 3월 넷째 주(32%, 29%)부터는 양당 격차가 줄곧 5%포인트 이내다.


지난 열흘간 국회는 5개 부처 장관 후보자와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왔다. 여야는 총리 후보자 임명 동의안을 놓고 전일까지 팽팽하게 대립하다가 결국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민주당 단독 처리로 강행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부겸 총리 임명안을 재가했다.


이날 갤럽이 김 총리의 적합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유권자 중 38%가 '적합하다'고 답했고 26%는 '적합하지 않다'고 답했다. 36%는 의견을 유보했다.


응답자들은 인사청문회 후보자 검증시 더 우선시해야할 것에 대해 '도덕성'과 '정책능력'을 같은 눈높이에서 봤다. '도덕성이 중요하다'는 응답과 '정책 능력이 중요하다'는 응답이 각각 47%의 동률로 나타나 팽팽하게 맞섰다.


연령별로 보면 20·30대에서는 정책 능력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응답이 60%를 넘었고, 50대 이상에서는 도덕성이 56%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40대에서는 도덕성(46%)과 능력(50%)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조사에서도 도덕성(49%)과 정책 능력(45%)이 비등했었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 출범 초기에는 능력보다 도덕성 검증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응답이 20%포인트 가량 많았다.


인사청문회 방식으로는 '도덕성과 정책능력 모두 공개 검증'이라는 응답이 76%로 높았다. '능력 검증만 공개'라고 답한 비율은 19%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 응답률은 14%였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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