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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도지코인 인기 급증, 이르면 내달 상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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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트롱 CEO "새 암호화폐 도입 가속화"

알트코인 시장 경쟁 치열…'전체 거래의 40%'

1분기 실적 1년새 9배↑

이데일리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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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성채윤 인턴기자]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이르면 다음 달 도지코인을 상장할 계획이다.

1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1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6~8주내로 도지코인을 상장할 계획”이라며 “코인베이스는 새로운 암호화폐를 추가하는 과정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지코인은 일론 머스크의 지원에 힘입어 지난 6개월 사이에만 2만6000% 넘게 치솟은 바 있는 암호화폐다.

이어 암스트롱 CEO는 “과거에는 암호화폐가 일정 규모에 다다르면 추가했으나 앞으로는 시장에 데뷔하는 코인을 가장 먼저 도입하는 거래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인베이스는 자체 플랫폼을 통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대형 암호화폐와 함께 108개의 알트코인을 취급해왔다. 그러나 도지코인 등 최근 몇 주간 인기를 끌고 있는 새로운 암호화폐는 제공하고 있지 않다.

코인베이스는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의 확산과 빠르게 늘어나는 암호화폐 거래량을 고려했을 때, 도지코인과 바이낸스코인 등을 상장하지 않으면 경쟁사에 잠재고객과 현재 고객 모두를 빼앗길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체 암호화폐 거래량 중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거래량은 60%, 이더리움을 제외한 알트코인은 40%를 차지한다.

코인베이스 실적 발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1억9100만달러) 대비 9.4배 증가한 18억달러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3200만달러에서 7억7100만달러로 급증했다. 1분기 말 기준 등록 이용자는 5600만명으로 1년 전의 3400만명에서 큰 폭 증가했다. 월간거래이용자(MTU)로 불리는 활성 이용자는 같은 기간 130만명에서 610만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실적 호조는 암호호폐 시장의 성장에 힘입은 것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코인베이스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 상승 등 거래량 증가에 따라 1분기 수익 중 약 94%가 거래소 수수료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코인베이스 주가는 상장 시가 381달러보다 크게 하락한 265달러를 기록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연 이틀에 걸쳐 테슬라 자동차의 비트코인 구매 결제 허용을 중단하고 비트코인 채굴이 화석연료 사용 등 환경오염을 유발한다는 내용을 트위터(Twitter)에 게재하자 여러 암호화폐 가격이 동반 하락했다. 특히 머스크의 트튀트 게재 후 불과 2시간만에 시가총액 3650억달러(약 413조원)가 증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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