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올해 선정된 월드클래스 기업 19개사와 20개 유관기관과 함께 '월드클래스 시즌Ⅱ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은 월드클래스 2단계 사업의 시작을 여는 첫 해를 맞이해 개최하는 행사로 2021년도에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총 19개사가 선정돼 행사에서 선정된 기업에 현판과 선정서를 수여했다.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19.10.24 jsh@newspim.com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산업부는 기업,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월클 기업이 2030년까지 나아가야 할 미래상을 알짜기업, 중추기업, 모범기업으로 정의하고 세부사항을 담아 '2030 월드클래스 비전'을 수립했다.
우선 2030년까지 월드클래스 기업을 통해 1단계 사업에 이어 추가적으로 양질의 일자리 7만개를 창출하고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 120개사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월드클래스 기업이 일자리와 수출 먹거리를 창출하는 글로벌 알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수한 역량을 갖춘 기업 200개 내외를 선발하여 2단계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을 통해 총 9135억원을 투자해 기업의 혁신성장 기반 구축을 돕는다.
기존 1단계 사업에서 관련 기관을 통한 수출, 금융 등 지원을 체계화해 '월드클래스 셰르파'를 구성하고 자유무역협정(FTA), 시험인증, ESG와 경영 컨설팅 등 유관기관을 확충해 기업 경영 전주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2단계 사업에서는 월드클래스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산·학·연 혁신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월드클래스 기업이 매출·고용 등 성과 뿐만 아니라 경영시스템의 선진화, 친환경 도입 등 비재무적 성과를 관리해 'ESG 모범기업'으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성공모델 발굴에 나선다. 기업의 ESG 인식 및 역량 제고를 위해 한국생산성본부(KPC), 표준협회 등과 협력해 컨설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영시스템 선진화, 친환경 전환 등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월드클래스 ESG 세미나(가칭)'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우리 기업에 가장 필요한 것은 미래에 대한 비전과 이를 위한 변화의 동력이라는 것"이라며 "오늘 기업이 다짐한 3가지 미래 비전이, 기업이 성장하고 핵심인재가 모이는 선순환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정부도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