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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결혼반지?' 호주서 금반지 낀 숭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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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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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몸에 금반지가 낀 채 바닷속을 헤엄치는 숭어가 발견됐다.

지난 10일, 호주 동부 해안 노퍽섬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수잔 프라이어는 금속 링에 몸이 끼인 채 물속을 헤엄치는 숭어를 발견하고 사진을 찍었다.

작가이자 환경 보호 운동가인 프라이어는 블로그에 사진을 올리며 "이전에도 우유병 꼭지나 플라스틱 등 쓰레기로 고통받는 물고기를 종종 봤지만 이번에는 무언가 달랐다"며 "숭어의 몸에 낀 링은 꼭 금처럼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프라이어는 "물고기가 해저에서 먹이를 찾는 동안 금반지에 몸이 낀 것으로 보인다"며 "모래 숭어는 먹이를 찾기 위해 해저 모래를 뒤지기 때문에 반지나 머리끈에 몸이 끼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설명했다.

프라이어는 숭어의 사진을 찍는 데는 성공했지만 물고기를 잡는 데는 실패했다. 그녀는 올해 초 노퍽 섬에서 결혼 반지를 바다에 빠뜨렸다는 남성의 글을 기억해 내고 글쓴이에게 연락을 취했다. 사진을 보내 확인한 결과, 반지를 잃어버렸다고 밝힌 남성은 사진 속 반지가 자신의 것이 맞다고 답변했다.

반지의 주인은 나단 리브스라는 남성으로 그는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노퍽섬 에밀리 만에서 수영을 하다가 결혼반지를 잃어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리브스는 꼭 반지를 되찾고 싶다며 숭어가 발견된 지역 근처에서 숭어를 포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라이어는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숭어를 잡기 위해서는 그물망을 사용해야 한다.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전했다.

프라이어는 반지를 가진 숭어를 다시 찾기는 어렵겠지만 물고기의 생명을 구하고 반지를 되찾는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그녀는 블로그에 "행복한 결말을 여러분에게 전달하고 싶다"며 "이번 사건이 사람들에게 바다에 쓰레기를 버려서는 안 된다는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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