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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부산시, 어린이집 '부산형 놀이학습공동체'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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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기자(=부산)(bsnews3@pressian.co)]
부산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역량 강화와 협력적 조직문화 구축 등의 컨설팅이 실시된다.

부산시는 보육현장의 자율성 확대 등으로 놀이 중심 보육과정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부산형 놀이학습공동체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프레시안

▲ 부산시청 전경. ⓒ프레시안(박호경)



‘부산형 놀이학습공동체 사업(BTS-Play;Busan Team Study With Play)’은 지난 4월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 보육컨설팅 공모사업’에 부산시 및 부산진구, 사상구 육아종합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참여해 선정된 협력사업으로, 총 1200만 원의 사업비와 200만 원(부산시 센터 100만 원, 부산진구 및 사상구 센터 각 50만 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

이 사업은 보육교사의 집단교육을 배제하고 공동체 구성원 간의 사례 및 정보 공유 등 다양한 놀이학습공동체를 기반으로 총 10명의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 촉진자)를 파견함으로써, 보육 교직원의 놀이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정기적 놀이컨설팅을 제공한다.

부산시 센터는 사업관리, 매뉴얼 제작, 사업설명회 및 평가회, 놀이컨설팅 진행 등을, 구 센터는 퍼실리테이터 관리와 파견, 지역사회 부모교육 관리 등을 맡기로 했으며 향후 센터 간 사업연계 모델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4월 진행된 학습공동체 희망 어린이집 모집에서 총 28곳의 어린이집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해당 어린이집 소속 보육 교직원 100여 명은 5월 14일 사업설명회 이후 14개 그룹으로 나뉘어 10월까지 학습공동체를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전혜숙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영유아 및 놀이를 중심으로 강조하고 있는 만큼, 영유아의 놀이를 읽어내고 지원할 수 있는 교사의 역할이 무척 중요하다"며 "이번 부산형 놀이학습공동체 사업을 통해 보육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놀이 중심 보육과정 운영을 내실화함으로써, 우리 시 보육서비스 품질을 높여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의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시 센터 외 동래구, 부산진구, 북구, 해운대구, 연제구, 수영구, 사상구, 기장군 등 8개 구·군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10월 강서구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서구, 금정구, 사하구, 남구, 영도구 육아종합지원센터 설치도 추진 중이다.

[박호경 기자(=부산)(bsnews3@pressian.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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