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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SKT, AI 회사로서 '사람 중심' 7대 추구 가치 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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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타임스

(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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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SKT가 13일 '사람 중심 AI'를 핵심 이념으로 하는 AI 추구 가치 제정을 선언했다. AI 회사로서 관련 혁신을 본격화해 사내 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SKT는 이전부터 '사람중심'의 AI 서비스를 제공했다. 인공지능 서비스를 활용한 독거노인 돌봄 서비스, 내 주변의 코로나 안전도 확인 서비스인 '세이프캐스터'(SafeCaster) 등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AI 활용 사례를 창출해 왔다.

'사람 중심의 AI - 함께 공존하며, 더 높은 곳을 향합니다' 라는 슬로건으로 사람과 AI의 공존을 강조하며, 7대 가치로 구체화했다.

AI 추구 가치는 AI를 활용하고 있는 회사 구성원이 실천하기 위한 기준으로 인공지능 서비스 사용 고객에게 이와 같이 제공하기 위해 만들었다.

7대 추구 가치로는 ▲사회적 가치 ▲무해성 ▲기술 안정성 ▲공정성 ▲투명성 ▲사생활 보호 ▲지속혁신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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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T)사회적 가치는 AI 기술이 경제적 이익만을 위해서 활용되지 않도록 지향하는 가치를 말한다.

SKT는 AI가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AI의 잠재적인 가치를 유용하게 활용할 것을 추구한다. 30여년의 통신서비스 제공 경험을 바탕으로 초연결 사회에서 고객에게 언제 어디서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책임감을 반영했다.

무해성 가치 추구와 기술 안정성은 사람의 안전과 생명을 중시, 신뢰할 수 있는 안정적인 기술 개발 추구를 의미한다. 위험을 점검 및 대처하기 위한 가치 추구다.

공정성은 사회적 차별 없이 다양성을 존중해 AI가 성별, 종교, 국적, 인종 등으로 부당하게 차별하거나 특정한 가치에 치우치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하겠다는 의미다.

투명성은 어려운 AI 기술로 인해 AI 자체에 거부감이 있는 사용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용, 설명 가능한 AI 기술 개발에 힘쓴다는 취지다.

사생활 보호는 개인정보 및 사용자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가치 기준이다.
관련 법률을 엄격히 준수, 안전한 데이터 관리 기술로 보호 환경 구축 및 운영을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다.

지속혁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AI 기술을 열린 자세로 더 빠르게 적용, 도입해 선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하기 위해 추구하는 가치다.

SKT는 5월 중 관련 교육을 구성원에게 실시, SKT가 제공 중인 다양한 서비스, 제품 수명주기 관리 (PLM, Product Lifecycle Management) 프로세스에도 적용해 서비스 사전 검토부터 고객의 피드백까지 AI가 적용되는 모든 단계에서 윤리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PLM은 제품의 시작부터 엔지니어링, 설계, 제조, 제조 된 제품의 서비스 및 폐기에 이르기까지 제품의 전체 수명주기를 관리하는 프로세스를 말한다.

또한, AI 체크리스트 개발 등 AI 추구 가치를 전사 프로세스에 반영하며, AI 추구가치를 내재화할 계획이다.

체크리스트는 기존 AI 서비스에도 적용된다. 신규로 개발되는 AI 서비스의 기획, 개발, 배포, 운영 등 각각의 단계에서 AI 추구 가치를 구체적으로 반영하는 방법을 적시한다. 사람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는 영역을 최소화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기준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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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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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T)SKT는 이번 AI 추구 가치에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반영하기 위해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했다.

자문단에는 이번 추구 가치 제정의 자문 역할을 한 연세대 법대 오병철 교수(윤리 법학)와 서울대 법대 박상철 교수(인공지능법), 서울과학기술대 김현경 교수(지적재산권, 정보기술), AI 사회적 기업인 테스트웍스 윤석원 대표, 카이스트 전산학부 오혜연 교수(소셜 컴퓨팅), 김윤 CTO가 참가한다.

SKT 김윤 CTO는 AI 추구 가치 정립은 SKT가 AI Company로 변화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고 강조, "AI 서비스가 불특정 다수가 참여하는 초연결 서비스로 불완전성을 숙명으로 하는 특성이 있는 만큼 내부 교육, PLM 정립, 체크리스트 수립 등 내실을 다져 사람 중심의 AI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I타임스 이하나 기자 22hnxa@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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