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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방탄소년단 뮤지엄 14일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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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마이크, 세븐틴의 반지, 뉴이스트의 무대의상….'

글로벌 한류스타의 땀과 눈물이 서린 아이템들이 한곳에 모였다. 소속 회사 하이브의 서울 용산 사옥에 마련된 뮤지엄 '하이브 인사이트'다. 세계에서 가장 큰 팬덤을 보유한 방탄소년단부터 세븐틴, 뉴이스트, 여자친구,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등 소속 가수 전용 박물관인 셈이다. 손때 묻은 물건부터 대표곡에서 영감을 얻은 디지털 아트까지 모두 경험할 수 있다. 12일 열린 '하이브 인사이트' 미디어데이에서 뮤지엄 관계자는 "하이브의 음악을 소리, 춤, 스토리라는 세 개의 키워드를 활용해 다섯 개의 전시 공간으로 구성했다"면서 "이곳에서 보는 모든 콘텐츠는 기존에 공개되지 않았던 영상들"이라고 소개했다.

글로벌 스타 방탄소년단을 주제로 한 전시 공간이 가장 많았다. 현대무용을 접목한 노래 '블랙스완'의 안무 영상이 대형 스크린에 구현됐다. 이 역시 기존에 공개되지 않았던 영상이었다. 검은 의상을 입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칼군무가 전시장 한편을 가득 메웠다.

'스튜디오360' 전시 공간에서 하이브 프로듀서와 아티스트의 작업 공간을 디스플레이로 확인할 수 있다. 360도로 촬영한 덕분에 방탄소년단 RM, 슈가, 제이홉의 작업 흔적이 화면에 나타난다.

전시 공간 '인스파이어링 스토리'에는 방탄소년단 '화양연화'의 단서를 엿보는 지도들이 곳곳에 배치돼 있었다. 국내 K팝 혁신을 이끈 하이브답게 많은 기업과 협업이 이어졌다. SPC삼립과 함께 만든 '뱅앤베이커스'라는 에그타르트 전문점이 뮤지엄숍에 마련된다. 삼성전자는 뮤지엄 내 갤럭시S21을 무료로 대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람료는 기본 2만2000원과 포토티켓이 포함된 2만5000원. 개관은 14일.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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