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각 주 정부가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각종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하는 가운데 오하이오주는 접종자를 대상으로 백만 달러의 당첨금까지 내걸었습니다.
마이크 드와인 오하이오 주지사는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한 주민을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해 당첨자에게 현금 백만 달러, 우리 돈 약 11억3천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추첨은 5월 26일부터 5주간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됩니다.
17세 이하 접종자는 당첨 시 현금 대신 오하이오주에 있는 대학에서 쓸 수 있는 수업료와 기숙사비, 책값을 포함한 4년 치 장학금을 받게 됩니다.
다음 달 2일부터 오하이오주는 요양 시설을 제외한 곳에서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모두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현재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오하이오 주민은 420만 명으로 주 전체 인구의 36%이고 1회 이상 접종한 사람은 인구의 42%에 달하지만 최근 백신 접종 건수가 줄어드는 추세라고 AP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코로나19 경기 부양 예산을 추첨에 사용하는 건 돈 낭비라는 지적에 드와인 주지사는 "진짜 낭비는 백신이 충분히 있음에도 인명 피해가 나오는 것"이라고 응수했습니다.
이여진 [listen2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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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드와인 오하이오 주지사는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한 주민을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해 당첨자에게 현금 백만 달러, 우리 돈 약 11억3천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추첨은 5월 26일부터 5주간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