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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기증 베일 벗은 '이건희 컬렉션' [연합뉴스 자료사진] |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만점이 넘는 미술품을 기증하면서 전국 곳곳에서 이건희 미술관 유치를 추진하고 나선 가운데 박형준 부산시장이 진전된 유치 방안을 내놓았다.
박 시장은 13일 오후 부산시립미술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건희 컬렉션 미술관을 부산북항에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재개발 중인 부산북항에는 오페라하우스가 건립 중"이라며 "여기에 이건희 미술관이 들어서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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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항 개발도 [부산시 제공] |
그는 "현재 전국 여러 지자체가 이건희 컬렉션 미술관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경쟁은 나쁜 것은 아니지만 불필요한 과다 경쟁은 좋지 않다"는 견해를 밝혔다.
박 시장은 "유치 경쟁이 치열한 만큼 문체부는 공정한 절차와 공모를 거쳐 입지를 선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건희 미술관 부산 유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페이스북에서 "이건희 미술관이 수도권에 있으면 여러 미술관 중 하나에 불과하지만 부산에 오면 누구든 꼭 가봐야 하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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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만점이 넘는 미술품을 기증하면서 전국 곳곳에서 이건희 미술관 유치를 추진하고 나선 가운데 박형준 부산시장이 진전된 유치 방안을 내놓았다.
박 시장은 13일 오후 부산시립미술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건희 컬렉션 미술관을 부산북항에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재개발 중인 부산북항에는 오페라하우스가 건립 중"이라며 "여기에 이건희 미술관이 들어서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