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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13일 공매도 거래액 8342억 15% 줄어…현대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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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주 삼성전자 공매도 거래대금 줄어…LG디플·카카오·네이버 등 상위

코스닥은 여전히 바이오…공매도 비중 상위 두산중공업

뉴스1

코스피200·코스닥150 등 대형주에 대한 공매도가 재개된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공매도종합상황실에서 직원들이 공매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1.5.3/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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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민 기자 = 13일 코스피 지수가 3일 연속 1%대 하락했으나 공매도 거래대금은 나흘만에 감소세를 보였다. 전날까지 이틀연속 집중포격을 받았던 대장주 삼성전자에 대한 공매도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코스닥시장 공매도 거래대금 합계는 8342억원으로 지난 11일(9843억원)보다 15.2% 감소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7297억원, 코스닥 시장에서 1045억원의 공매도가 이뤄졌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공매도 거래 비중이 각각 82.11%, 16.44%였으며 개인 비중은 1.47%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 개인이 각각 84.34%, 13.35%, 2.31%의 비중을 보였다.

코스피 시장에서 공매도 거래대금이 가장 많은 종목은 현대차로 총 303억원의 공매도 거래가 이뤄졌다. 다만 전날(481억원)보다는 줄어들었고, 전체 거래량 대비 공매도 비중도 8.38%로 전날 12.79% 대비 4.41%p 가량 감소했다. 주가도 오히려 0.88% 상승했다.

LG디스플레이(290억원), 삼성전자(290억원)와 인터넷 대장주 NAVER(287억원), 카카오(233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은 모두 주가가 하락했다. 다만 삼성전자의 경우 공매도 거래대금이 전날 923억원에서 290억원으로 크게 둔화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77억원), 카카오게임즈(63억원), 씨젠(45억원), 원익IPS(29억원), 알테오젠(26억원) 등 여전히 바이오 종목에 공매도가 몰렸다.

코스피 시장에서 전체 거래대금 대비 공매도 비중 상위는 두산중공업(28.72%), 롯데하이마트(27.10%), 롯데쇼핑(26.43%), 포스코케미칼(24.06%), LG생활건강(22.44%)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아이테임반도체(29.87%), 사람인에이치알(23.35%), 현대바이오랜드(23.25%), 신흥에스이씨(22.14%), 차바이오텍(20.17%) 등의 순이었다.

지난 10일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공매도 잔고금액 상위는 셀트리온(1조1157억원(시가총액 대비 공매도 잔고 비중 3.05%)이었다. 현대차(2371억원·0.48%), 삼성전자(2179억원·0.04%) 등이 뒤를 이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이치엘비(1735억원·4.80%), 셀트리온헬스케어(1333억원·0.74%), 케이엠더블유(1301억원·6.18%)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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