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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김천 노인시설서 24명 집단감염…14일부터 공공체육시설 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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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확진자의 가족 등 2명도 감염, 하루 26명 확진…방역 '비상'

뉴스1

김천시 보건소 선별진료소(김천시제공)2020.2.28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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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김천시의 한 노인시설에서 24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됐다.

13일 김천시에 따르면 이날 노인시설 관련 이용자 19명과 종사자 3명, 종사자와 이용자의 가족 2명 등 24명이 집단 감염됐다.

또 전날 확진돼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의 가족 1명과 지인 1명 등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하루 26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김천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김천에서는 지난 9일 10명, 10일 7명, 11일 7명, 12일 10명 등의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했으며 이날 24명이 집단 감염되고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232명으로 늘었다.

노인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김천시는 14일부터 모든 공공체육시설을 임시 휴장하기로 결정했다.

대상 시설은 김천종합스포츠타운 내 실내수영장, 실내체육관, 종합운동장, 국민체육센터, 테니스장, 스쿼시장, 국궁장, 인공암벽장, 국민체력인증센터 등 14곳과 읍·면·동 그라운드골프장, 게이트볼장 등이다.

또 15일 열리는 김천상무FC와 대전하나시티즌의 프로축구 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르기로 했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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