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2 (목)

TIPA, 뿌리산업 제조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 청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기술혁신 및 스마트공장 우수 강소기업 '새한㈜' 현장 방문

아시아경제

이재홍 TIPA 원장(오른쪽)이 새한㈜의 생산 현장을 둘러보며 회사 관계자로부터 제품 및 생산 공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TIPA]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은 지난 11일 충북 충주 소재 금속단조 제품 제조업 분야 '뿌리기업'인 '새한㈜'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고 13일 밝혔다.


뿌리기업은 주조, 금형, 용접, 소성가공, 표면처리, 열처리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마치 나무의 뿌리처럼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최종 제품에 존재하면서 시장 경쟁력을 좌우하는 기반기업을 의미한다.


정순일 새한㈜ 대표는 지난 45년간 성형사출과 단조(프레스 공정), 전·단조(스크류 공정) 등 부품 제조 산업의 기반이 되는 전통 뿌리 산업을 이끌어 왔으며, 지난 2019년 무열처리 고강도 소재 성형기술 등으로 뿌리기술 전문기업으로 지정됐다.


또 지속적인 연구개발(R&D)과 기술혁신을 통해 축적해온 뿌리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위기를 극복해왔으며, 2020년에는 스마트공장 시범공장으로 선정돼 현재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는 상황에서 자금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는 뿌리기업을 격려하고, 현장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청취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우수인력 수급, 자금 확보 등 뿌리기업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전통 제조기업이 연구개발을 통해 우수한 기술역량을 확보해나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재홍 TIPA 원장은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 중소기업이 기술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기업 현장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애로·건의사항에 대해 소통을 확대해 전통 중소기업과 지역 중소기업의 혁신을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TIPA는 올해부터 제조업의 허리, 중위기술 분야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제조중소기업 글로벌 역량강화사업'을 신규 지원하고 있으며, 이달 중 하반기 사업 공고를 시행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 기술개발 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중소기업 기술개발 종합관리시스템에서 지원 자격 등을 확인한 후,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