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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외교부, 이-팔 충돌 관련 "교민피해 아직 없어…지속 상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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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역에 교민 470여명 체류 중

연합뉴스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파괴된 가자시티 도심
(가자시티 AFP=연합뉴스) 팔레스타인 자치 지역인 가자지구의 중심도시 가자시티 도심에 있던 고층빌딩이 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무너지면서 폐허로 변해 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무장 정파 하마스의 로켓포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가자시티의 주요시설 수십 곳을 전투기로 폭격했다. sungok@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무장정파 하마스의 대규모 무력 충돌이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현지에 체류 중인 교민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13일 기자들과 만나 "현재까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들의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자치령 지역에는 교민 470여 명이 체류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주이스라엘 한국대사관과 주팔레스타인 대표사무소 측은 이-팔 충돌 이후 한인회 연락망 등을 통해 교민 안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단톡방 등을 이용해 수시로 교민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며 "팔레스타인 쪽이 더 위험할 수 있어 개별적인 안전 상황도 점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인한 팔레스타인 사망자는 56명으로 늘었고, 이스라엘에서도 하마스의 로켓포 공격 등으로 최소 7명이 숨졌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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