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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6000만원선 붕괴 위협…이더리움도 490만원대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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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비트코인 결제중단' 머스크 폭탄선언에 급락한 가상화폐 (제니차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12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을 사용한 테슬라 차의 구매 결제 허용을 돌연 중단한다고 선언하자 가상화폐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직격탄을 맞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과 비교해 15% 이상 급락한 4만6천887.24달러로 주저앉았다. 이더리움은 10.80% 하락한 3천599.46달러, 도지코인은 22.47% 급락해 0.36달러로 내려왔다. 사진은 테슬라 로고 앞에 놓인 비트코인 모형. sungok@yna.co.kr/2021-05-13 10:50:07/ <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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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비트코인이 급락해 6000만원선 붕괴를 위협받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 결제 서비스 중단을 선언한 영향이다. 상승세를 이어가던 이더리움도 490만원 후반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13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5분 현재 비트코인은 개당 6355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또 다른 거래소인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같은 시각 6320만원대에서 거래 중이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각보다 8% 이상 급락한 수준이다.

이달 들어 7000만원선에서 등락을 계속하던 비트코인은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을 통한 테슬라 결제 지원을 중단한다는 소식에 이날 오전 한때 5000만원대까지 떨어졌다.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채굴에 쓰이는 화석연료 급증으로 인한 환경 오염을 우려한다"며 "가상자산은 미래가 보장된 멋진 아이디어지만, 이를 위해 막대한 환경오염 비용을 치를 순 없다"는 뜻을 밝혔다.

가상화폐 대장 격인 비트코인이 급락하면서 이더리움도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업비트와 빗썸에서 이더리움은 현재 개당 각각 495만원, 49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지난달 말부터 상승세를 타 500만원 후반까지 올랐지만, 이날 들어 다시 상승분을 내어줬다.
이봄 기자 spri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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