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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與 백신점검단장 김성주 “접종속도 빨라 상반기 목표보다 AZ 23만회분 추가 배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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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주사기에 소분 조제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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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백신점검단장)이 “올해 상반기 공급 가능한 백신의 양이 1332만 회분”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 백신 수급 현황을 점검하고 백신 위탁 생산을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진 백신점검단은 제약사인 화이자, 존슨앤존슨, 아스트라제네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백신점검단과 제약사들은 국내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 의원은 13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도입되고 있는 백신의 양에 대해서는 더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만큼”이라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 의원은 “전 국민의 2배 맞을 수 있는 정도 분량, 정확하게 2.75배 확보돼 있다”며 “도입 시기도 6월에 1300만명까지 접종 완료하겠다 목표했는데 지금 현재 상반기에 공급 가능한 백신의 양이 1332만 회분이다”라고 밝혔다. 이는 원래 계획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3만회분이 더 늘어난 것이라고.

이어 “다른 나라는 백신을 줘도 접종이 안 돼서 창고에 쌓여 있는데 한국은 접종 속도가 빨라서 우선 공급할 수 있는 조건이 생겼다고 제약사들은 얘기했다”며 “우리가 지금 7% 넘는 접종을 보이고 있다. 우리보다 더 빨리 더 많은 양을 계약한 어떤 나라는 겨우 2%대”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한국은 추가적인 물량을 공급받을 수 있는 조건이 갖췄다고 판단하는 것”이라며 “빨리 접종해서 접종의 효과가 나타난 나라에 개발사 측에서는 더 많이 물량을 빨리 배정할 수 있다는 얘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위 백신 부작용에 따른 과도한 강조가 오히려 접종 속도를 늦춘다“며 “접종 속도를 올리기 위해 이를 해소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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