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연하는 8줄 산파 장치는 한농대와 3D 프린팅 전문업체 엘라인 등과 산학협력으로 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해 개발했다. 정밀 파종 및 살포가 가능하다.
국내외에서는 '볍씨 드론 직파'가 인기지만 기존의 원판형(임펠러) 파종 및 살포 장치는 옆 논으로 종자와 비료가 튀어 가거나 논둑으로 비료가 뿌려져 잡초가 빠르게 자라나 논둑 풀 제거작업도 1~2회 더 하는 실정이다. 특히 숙련된 드론 조종자도 중복이나 부족 파종으로 고르고 정밀한 농작업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번에 개발한 드론 파종·살포 장치는 벼뿐만 아니라 보리, 밀, 사료작물, 유채, 메밀, 비료, 농약, 제초제, 양식장 사료살포 등 작업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필지별 궤도비행과 자동비행 드론 조종 시스템을 결합해 정밀 파종 및 살포가 가능하다. 실용화되면 코로나19로 인한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광호 한농대 교수는 “국내외에서 최초로 개발한 신기술로 드론의 연중 활용과 정밀한 농작업을 통해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과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호 총장은 “실습교육 현장에 디지털 센서를 설치하는 등 스마트 농업 확산을 위해 교육과정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