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 류현진, 모처럼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기록했다.
류현진은 13일(이하 한국시간)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경기 선발 등판, 7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 기록했다. 투구 수 94개, 평균자책점 2.95 기록했다. 팀이 2-1로 앞선 가운데 내려오며 승리투수 요건도 갖췄다.
지난 4월 14일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 이후 네 경기만에 퀄리티 스타트이며 4월 8일 텍사스 레인저스 원정 이후 처음으로 7이닝 투구를 소화했다. 3.31까지 올라갔던 평균자책점을 2.95로 끌어내렸다.
류현진이 7이닝 1실점 호투했다. 사진(美 애틀란타)=ⓒAFPBBNews = News1 |
지난 등판의 불안함을 완전히 씻어버리는 일전이었다. 이날 류현진은 안정적이었다. 2회를 제외하고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5회를 제외한 매 이닝 선두타자를 잡으며 상대를 압도했다.
5회 유일한 실점했다. 첫 타자 윌리엄 콘트레라스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체인지업이 몰리면서 좌측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후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6회가 결정적이었다. 6회초 팀이 1-1 동점을 만든 상황에서 오스틴 라일리에게 2루타를 허용, 2사 2루 위기에 몰렸다. 여기서 실점없이 이닝을 막았다.
기세를 탄 토론토는 7회초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솔로 홈런으로 2-1로 앞서갔고, 류현진은 7회 하위 타선을 삼자범퇴로 막으며 리드를 지켰다. 8회초 대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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