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영업익 25% 증가
2756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
LG유플러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1분기(1∼3월) 영업이익이 2756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2198억 원)보다 25.4% 늘었다. 국내 증권사의 전망치 평균인 2380억 원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이며, 분기 기준 최대 이익을 냈다. 매출은 3조4168억 원으로 같은 기간 4.0% 늘었다.
무선사업 매출은 올해 1분기에만 가입자 32만9000명을 새로 확보하며 1년 전보다 6.1% 늘어난 1조4971억 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5G 가입자가 같은 기간 129.2% 늘어나며 누적 가입자 333만5000명을 확보했다. 알뜰폰 가입자도 전년 동기 대비 80.8% 늘어난 215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IPTV와 초고속인터넷이 포함된 스마트홈 사업 부문 매출도 같은 기간 8.8% 성장했다.
LG유플러스는 1분기에 SK텔레콤(1650억 원), KT(2849억 원)에 비해 많은 3800억 원을 설비투자에 쓰며 품질 개선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 5G 이용 가능 범위 확대와 함께 기업 간 거래(B2B) 분야 수요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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