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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소목장 이수자’ 정재훈, 20일까지 첫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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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전통 목가구 25점 선보여

“사랑방 가구 현대적으로 해석”

동아일보

참죽나무, 느티나무, 오동나무로 제작한 ‘삼층 원앙장’. 정재훈 작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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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 이수자인 정재훈 작가(51)의 ‘정재훈 목가구전―새로운 시작’이 12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렸다. 목수이자 작가로 전통가구를 연구한 그가 처음 여는 개인전시회로 20일까지 열린다.

정 작가는 전통 목가구의 조형성과 제작 기법을 발전시키기 위해 10년 이상 노력한 흔적을 전시에 담았다. 사방탁자, 탁자장을 비롯해 전통짜임 기법으로 제작한 넓은 탁자 등 25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객은 여닫이문, 미닫이문 등 전통가구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하고 다양한 문짝 구조의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다.

소목장 보유자 박명배 선생을 사사한 정 작가는 “전통적인 사랑방 가구를 재해석해 현대적인 주거 공간에 어울릴 방법을 고민한 끝에 전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기윤 기자 pe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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