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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흘째 무력충돌…사망자 계속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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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7년 만에 발생한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무장 정파 하마스의 대규모 무력 충돌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무력 충돌로 인한 사망자는 43명으로 집계됐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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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AP·AF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새벽부터 가자지구 내 하마스의 주요 시설 수십곳을 전투기로 폭격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지휘부 주거지, 정보기관 본부, 무기 생산 시설, 무장 정파들의 군사 기지, 터널 등이 주요 목표라고 설명했다.

베니 간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날 “정전을 고려함에 앞서 완벽하고 장기적인 안정을 위해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에 대한 추가 공격을 시행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최근 사흘간 가자지구로부터 발사된 로켓포는 1000발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AP 통신은 2014년 50일간 지속됐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교전 이후 가장 심각한 무력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인한 사망자가 4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사망자 가운데 13명은 어린이와 여성이며, 부상자는 약 300명에 달한다고 보건부는 덧붙였다.

AFP 통신은 지난 10일부터 발생한 대규모 무력 충돌로 가자지구에서 48명,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3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고, 이스라엘인도 5명 숨졌다고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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