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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정부 “이달 미주항로에 임시선박 6척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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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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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수출 물류 애로 해소를 위해 이달 미주 항로에 임시선박 6척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수출 물류 애로 해소를 위해 관계부처·기관 등으로 구성된 ‘수출입물류 비상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가동하고 선복량 추가 공급, 운임지원 확대, 항만적체 완화 등 3가지 방향에서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미주 항로에 월 2회 이상 임시선박을 투입할 계획으로, 5월에는 임시선박 6척을 추가하기로 했다. 유럽 항로에도 6월까지 1만6000TEU급 선박 6척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다. 또 다음달 중순부터 중소화주에게 미주 항로 선복을 매주 50TEU씩 배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소·중견기업 대상 수출바우처 물류비 지원한도를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2배로 늘리고, 올해 운임지원 규모를 현재 70억원에서 121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세종=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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