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요코하마시립대학 연구팀은 지난 3~4월 화이자 백신을 2차례 맞은 24~62세의 부속 병원 의사·간호사 105명의 혈액을 분석했다.
분석 대상은 1차 접종 후 2주 지난 시점과 2차 접종 후 1주 지난 시점의 혈액이었다.
기존 바이러스의 경우 감염을 막을 수 있는 수준의 항체가 형성된 접종자 비율이 1차는 57%, 2차는 99%로 나타났다.
또 변이바이러스 가운데 영국형은 18%에서 94%, 남아공형은 21%에서 90%, 인도형은 37%에서 97%로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만큼의 항체가 만들어진 사람 비율이 높아졌다.
이번 분석 작업에 참여한 야마나카 다케하루 요코하마시립대 교수(임상통계학)는 "제대로 2차례 접종을 받으면 변이 바이러스에도 백신 효과를 충분히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라시마 미쓰요시 도쿄 지케이카이(慈惠會) 의과대 교수(예방의학)는 "현재 사용하는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에도 유효함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지적했다.
그는 다만 "백신 효과의 지속 기간이 명확하지 않아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에 의해 효과가 떨어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CG). [연합뉴스TV 제공] |
park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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