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7 (월)

日 100살 할머니, 감염 한 달 만에 회복..."코로나에 지고 싶지 않았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100살 할머니가 약 한 달에 걸친 치료를 마치고 무사히 회복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1920년 태어나 올해 100살이 된 일본 시가현 오츠시의 이토 아야코 할머니는 코로나19 감염에서 회복한 뒤 건강한 모습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투병 경험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1월 10일 가벼운 기침 증세 등으로 검진을 받은 이토 할머니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한 뒤 38도를 넘는 고열에 시달리며 산소 공급 장치에 의존해야 할 정도로 한때 상태가 악화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의료진을 믿고 강하게 마음을 먹었다"며 "100년을 살았는데 코로나에 걸린 억울함에 지지 않도록 자신을 채찍질 했다"고 투병 당시 심경을 밝혔습니다.

입원 후 치료와 재활기간을 거쳐 지난 2월 5일 퇴원한 이토 할머니는 "자신을 통해 고령자들이 힘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치료에 전념해 준 의료진에게도 감사를 전했습니다.

이어 "지금을 즐기자"는 것이 자신의 좌우명이라면서 여권도 102살까지 유효한 만큼 앞으로 곳곳을 돌아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경아 [kalee@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매주 공개되는 YTN 알쓸퀴즈쇼! 추첨을 통해 에어팟, 갤럭시 버즈를 드려요.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