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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현대백화점 판교점, '리테일테크' 접목 쇼핑 실험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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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직원이 오는 14일 선보일 예정인 ‘VR 판교랜드’를 시연하고 있다. 제공 | 현대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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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자영기자]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리테일테크를 접목한 쇼핑 실험에 나선다. 온라인 상에 가상현실(VR) 기술을 적용한 ‘VR 백화점’을 선보이고 오프라인 매장에는 증강현실(AR) 기술을 도입한 포토존을 운영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쇼핑을 하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오는 14일부터 30일까지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휴대폰을 통해 360도로 매장을 둘러볼 수 있는 VR 백화점 ‘VR 판교랜드’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VR 판교랜드는 VR 기술을 적용한 가상의 백화점으로 판교점 지하 1층~지상 10층에 있는 총 50여곳을 360도로 둘러볼 수 있어 고객들이 실제 백화점을 걷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VR화면에 있는 화살표를 터치하면 매장으로 이동할 수 있고 비행선 모양의 아이콘을 터치하면 백화점에서 진행하고 있는 행사 정보도 알 수 있다. VR 판교랜드는 현대백화점앱과 더현대닷컴 모바일앱, 현대백화점 판교점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등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발망, 오프화이트, 알렉산더맥퀸, 아미 등 14개 매장의 경우 더현대닷컴의 ‘VR 쇼룸’으로 이동해 매장에 진열된 상품을 더 자세히 둘러볼 수 있다. VR 쇼룸에 전시된 인기 상품은 더현대닷컴을 통해 직접 구매하거나 카카오톡을 통해 매장 직원과 구매 상담도 가능하게 했다.

판교점은 VR 판교랜드를 통해 실제 백화점을 방문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쿠폰도 증정한다. 또 오는 30일까지 10층 하늘정원과 문화홀에 고객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을 운영하고 각각의 장소에는 AR 기술을 도입한 포토존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관계자는 “기존 가상현실 매장이 단순 온라인 쇼핑을 위한 이색 콘텐츠였다면 ‘VR 판교랜드’를 통해 고객들에게 오프라인 마케팅과 접목한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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