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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4·5종 대기배출사업장도 올해부터 매년 배출원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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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정보센터, 12월까지 1~5종 6만곳 전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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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사업장 오염물질 배출 여부를 점검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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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환경 당국이 당초 4년마다 진행하던 4·5종 사업장 대기배출원 조사를 올해부터 매년 진행한다. 당국은 올해 12월까지 전국 1~5종 사업장을 대상으로 대기배출원 전수 조사에 나선다.

환경부 소속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올해부터 전국 1~5종 대기배출사업장 6만여곳을 대상으로 매년 대기배출원 조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당초 오염물질 발생량이 연간 10t 미만인 4·5종 사업장은 4년마다 조사했지만, 올해부터 매년 조사한다.

당국은 또 오는 12월까지 전국 대기배출사업장의 대기배출원을 전수 조사한다.

이번 조사는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측정해 국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추후 대기환경 관리정책 수립·평가 과정에 활용된다.

당국은 오염물질이 방지시설을 통과해 굴뚝 등에서 배출되는 과정, 시설 인·허가 정보, 자가측정 결과 등을 수집해 검증하고, 이를 사업장 관리 방안 마련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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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개선된 1~5종 대기배출사업장 대기배출원 조사 체계. (자료=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 제공). 2021.05.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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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그간 배출원 조사 방식을 개선하고, 전문 인력을 다수 채용하는 등 배출원 조사 역량을 강화했다.

1~3종 사업장은 대기오염배출원관리시스템(SEMS)을 통해 기초자료를 수집한다. 환경관리인이 없는 4·5종 사업장은 전문조사원이 직접 조사한다. 당국은 지자체, 측정대행업체를 통해 인·허가 자료, 자가측정 결과를 수집할 예정이다.

올해 대기배출원 조사 결과와 사업장·시설 현황 등은 내년 상반기 안에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에 공개될 예정이다.

김영민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보다 정확하게 파악되면 미세먼지 저감 정책 및 계절관리제 등 대기오염 정책 수립에 크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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