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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4월 스마트폰 출하량은 2748만6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34.1% 대폭 줄었다고 신랑망(新浪網)과 연합보(聯合報) 등이 12일 보도했다.
매체는 싱크탱크 중국신식(정보)통신연구원(CAICT)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스마트폰 출하량은 3개월 연속 대폭 증가한 다음 감소했다.
작년 4월 스마트폰 출하 대수는 4080만대. 지난 3월은 3550만대다.
스마트폰 업계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 수준을 회복하기는 했지만 올해 들어 이어진 증가 기조가 주춤했다고 지적했다.
4월 스마트폰 출하가 감소한 배경으로는 지난해 4월 코로나19 급확산이 진정세를 보이면서 수요가 대폭 늘어난데 대한 반동도 있다는 분석이다.
그래도 물량이 2019년 4월 3480만대를 크게 밀돌았다.
4월 중국 국산 스마트폰 출하 대수는 2475만7000대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34.8% 줄었다. 전체 물량 대비 중국산 스마트폰 비율은 90.15에 달했다.
1~4월 누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1억2500만대로 전년 동기보다 38.4% 급증했다. 중국산 스마트폰은 1억1100만대로 37.5% 크게 증대했다. 점유율은 88.8%이다.
중국 스마트폰 메이커는 현재 전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이라는 문제에 직면해 생산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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