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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원주 용수골 꽃양귀비 정원 개장…"빨간 우산쓰고 한방향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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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원주 '용수골 꽃양귀비 축제' 15일 개막
[연합뉴스 자료사진]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 원주시 판부면 용수골에 백만 송이 꽃양귀비가 만개했다.

원주 용수골꽃양귀비축제 추진위원회는 제14회 축제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맞춰 꽃 관람 중심의 '백만 송이 꽃양귀비 정원' 형태로 15일부터 6월 6일까지 3주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안전한 관람을 최우선 목표로 작은 공간에 사람들이 모이는 축제 부스나 공연 프로그램은 모두 제외하고 3만3천㎡ 꽃밭을 관람하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지난해 호평을 받은 '빨간 우산 쓰고 거리두기'를 올해도 실시하고, 관람객은 지정된 동선을 따라 한 방향으로만 이동해야 한다.

특히, 꽃양귀비 외에 화려함을 자랑하는 알리숨 꽃밭을 추가하고 관람로 일부에 백일홍도 심어 지난해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꽃양귀비밭 아래쪽에는 3천300㎡ 규모의 호밀을 심어 바람에 흔들리는 초록색 물결도 감상할 수 있다.

축제 기간 휴무일은 없으며, 개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축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잠시나마 아름다운 꽃을 보며 마음의 휴식을 가져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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