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세 납부 위한 현금 확보 차원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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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한진칼 지분을 추가로 매도했다. 고(故) 조양호 회장 지분 상속에 따른 상속세 납부를 위해 현금 확보를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지난달 19일부터 30일까지 한진칼 주식 15만7500주를 매도, 87억2790만원 규모의 현금을 확보했다.
앞서 지난 3월에도 33억원어치의 한진칼 주식 5만5000주를 매도한 바 있다. 조 전 부사장의 한진칼 지분율은 지난달 1일 5.71%에서 5.47%로 낮아졌다.
조 전 부사장은 한진칼 주식 312만6348주를 담보로 금융권 대출과 상속세 연부연납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매년 100억원가량 총 수백억원의 상속세를 납부해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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