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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국가지정문화재 '경주 천관사지' 석등 유물 '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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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국가지정문화재 경주 천관사지서 신라 석등 유물 도난 (서울=연합뉴스)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인 '경주 천관사지'에서 정비 이후 묻어둔 통일신라시대 석등 유물이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문화재청은 11일 천관사지에서 2001년 발굴조사를 한 뒤 문화재 보존관리 기준에 따라 땅속에 매립한 석등 상대석(上臺石)과 하대석(下臺石)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파악해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경주 천관사지에서 사라진 석등 유물. 2021.5.11 [문화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2021-05-11 18:47:05/ <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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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정문화재 사적인 '경주 천관사지'에서 통일신라 시대 석등 유물이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문화재청 신라 왕경 복원정비사업 추진단은 경주에 있는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천관사지 내 통일신라 시대 석등 상·하대석이 존재하지 않는 것을 최근 확인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추진단이 2001년 발굴 이후 문화재 보존관리 기준에 따라 흙을 덮은 후 현장에서 보존하고 있던 유물이다.

문화재청은 4개 고도(경주, 공주, 부여, 익산)에 위치한 사적지의 전반적인 보존 관리 실태 조사를 긴급히 진행하고, 분야별 개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방침이다.

경비인력의 상주가 어려운 사적지를 효율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해 사물인터넷(IoT)을 비롯해 지능형 폐쇄회로 TV(CCTV) 등 첨단 방재시스템 구축을 적극 확대하는 등 더욱 촘촘한 문화재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수정 문화팀 팀장 violet17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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