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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방탄소년단 픽 베스트셀러 ‘아몬드’, 무대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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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연극 '아몬드' [고양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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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과 슈가가 읽으며 입소문이 난 소설 ‘아몬드’가 연극으로 무대에 오른다.

고양문화재단은 ‘2021 새라새 온(ON) 시리즈’ 두 번째 작품으로 극단 청년단의 연극 ‘아몬드’를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아몬드’는 ‘제10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손원평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이다. 이른바 ‘BTS 픽’으로 유명해진 이 소설은 2017년 출간 이후 누적 45만부가 판매됐으며, 미국 아마존 ‘베스트 북 오브 메이 2020(Best Book of May 2020)’, 아시아권 최초 ‘2020 일본서점대상’ 번역소설 부문에서 수상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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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아몬드' [고양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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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은 태어나면서부터 감정을 느낄 수 없는 소년 윤재가 뜻밖의 사고로 소중한 사람을 잃게 되고, 그 후 홀로서기를 시도하며 10대 청소년의 우정과 성장을 그리고 있다.

타인의 감정을 파악하기 서툰 소년이 1인칭 화자가 되는 이 작품의 특성을 고려하여, 이번 프로덕션에서는 새라새극장의 무대를 확장하여 사용한다.

이 작품은 2019년 서울시극단 ‘창작플랫폼 - 연출가편’ 사업으로 개발, ‘아들’, ‘살아 있는 자를 수선하기’ 등 텍스트에 집요하게 천착해 진지한 시선과 연극적인 감각을 확장시켜 온 민새롬이 연출을 맡았다. 초연 멤버인 김마로, 김수지, 안현호, 오현서가 참여하고, ‘왕서개 이야기’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2020년 동아연극상 연기상을 수상한 전중용이 합류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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