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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서울시향, 21일 덕수궁 함녕전서 '퇴근길 토크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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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신청 예약제로 운영

유튜브로 온라인 생중계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와 함께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덕수궁 함녕전에서 ‘퇴근길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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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퇴근길 토크 콘서트인 이번 공연은 수도권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해 서울시향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 예약제로 운영되며, 서울시향과 문화재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로 볼 수도 있다.

서울시향은 시민들이 퇴근길에 클래식 연주를 즐길 수 있도록 2016년부터 서울 도심 주요 장소에서 ‘퇴근길 토크 콘서트’를 진행해 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한제국 황제 고종의 생활공간으로 사용됐던 덕수궁 함녕전에서 시 낭송과 함께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조은아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피아니스트)와 생태시(生態詩)로 널리 알려진 시인 이문재가 ‘봄/생명’, ‘느림’, ‘소리’, ‘감각/손’ 그리고 ‘죽음/삶’을 소재로 한 클래식 연주곡을 중심으로 관객들과 대화를 나눈다. 또한 이문재 시인은 자신의 대표작 ‘정말 느린 느림’ 전편과 ‘물의 결가부좌’ 중 일부를 낭송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서울시향 측은 “이번 퇴근길 토크 콘서트를 통해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도심 속 역사적인 장소인 덕수궁 함녕전에서 여유로운 휴식과 음악 감상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향은 올해 총 세 차례 ‘퇴근길 토크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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