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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파주 육계토성 관광자원으로 개발…정비계획 수립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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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적성면 주월리 413번지 일원에 있는 경기도기념물 제217호 육계토성의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활용 계획 수립을 위한 '육계토성 종합정비 기본계획 용역'을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연합뉴스

파주시 육계토성 종합정비
[파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파주 육계토성은 임진강 남안에 있는 한성백제기 토성으로, 북쪽으로 돌출돼 주변을 조망하기에 좋은 지형적 이점때문에 예로부터 전략적 요충지로 인식돼 왔다.

구조는 내성과 외성으로 이뤄진 판축(板築·흙을 켜켜이 다져 올리는 축조법) 기법의 복합성이며, 총 길이가 약 1천858m, 면적은 31만5천35㎡이다.

종합정비계획의 주요 내용은 문화재 관련 자료 수집, 현황 및 실측 조사, 문화재 보존·주변 정비·콘텐츠 활용계획 수립, 학술대회를 통한 문화재 가치 높이기 등이다.

파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육계토성의 문화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중장기적인 정비계획을 수립,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활용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각 분야 전문가로 자문위원단을 구성해 위원들의 자문을 통해 전문성 있는 종합정비계획이 도출되도록 할 계획이다.

최종환 시장은 "예로부터 임진강변의 전략적 요충지를 담당했던 육계토성은 역사적 의미가 매우 깊은 유적"이라며 "이번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계기로 파주 임진강변에 소재한 덕진산성, 오두산성, 육계토성 등 삼국시대 관방 유적들을 연계해 관광객이 찾고 싶은 관광자원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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