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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의 실패를 거쳐 개그맨에서 37만 유튜버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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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오늘의 불행은 내일의 농담거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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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무대가 사라진 개그맨 대부분이 유튜브로 뛰어들었다. 끼는 넘치는 데 발산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 또한 공채 개그맨을 거쳐, 유튜버로 전향했다. 사실 그 이전엔 서울대생이었고, 스페인 노숙자였다.

실패를 거치고 거친 저자는 결국 백이면 백 다 성공할 수 없는 경쟁 사회에서 37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며 어느 정도 인기 유튜버로서 자리를 잡는다.

저자는 이 책에서 다양한 형태의 인생들이 있고 그마다 어려움이 있지만,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호기롭게 말한다.

스페인과 페루 그리고 한국을 종횡무진 오가며 학생, 행사 진행자, 개그맨, 스탠드업 코미디언으로 여러 무대에 섰던 저자는 굴곡 넘치게 살았던 순간들을 이 책을 통해 고백한다.

소심해서 사람들의 이목이 쏠리면 얼굴이 벌게지고 눈물을 왈칵 쏟았던 일, '개그콘서트' 개그맨으로 뽑혔지만 만년 쫄쫄이로 지내던 날들, 서울대 다니던 시절 고등학생을 가르치다 너무 쉽게 돈을 버는 거 같아 과외를 때려치우고 막일을 하러 간 경험 등등.

저자는 그렇게 종잡을 수 없는 순간들을 거쳐 지금의 단단한 '나'가 되었다고 말한다.
그의 인생사에는 '도전'이 늘 원 플러스 원처럼 붙어 있다. 그렇다고 쉼 없이 도전만 한 것도 아니다. 도전 앞에는 늘 '도망'이 있었다.

모든 것이 순탄치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를 무수히 경험했기에, 고생을 기본값처럼 생각하며 살아왔기에 멈추지 않았다. 도망을 치며 포기를 하고 싶은 순간이 있어서 지금까지 망하지 않았다는 작가의 삶에는 열린 결말이 넘쳐난다.

◇ 오늘의 불행은 내일의 농담거리 / 김병선(코미꼬) 지음 / 웨일북 펴냄 / 1만4000원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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