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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전국 ‘맛집 음식’ 집에서 먹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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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리뷰 활용해 발굴

간편식 상품화한 ‘배민의발견’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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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배민)이 가정간편식(HMR)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전국 각지에서 성업 중인 배민 입점가게의 인기 메뉴로 ‘집밥·혼술족’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전국 유명 식당들과 손잡고 간편식 브랜드 ‘배민의발견’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배민의발견은 지난 10년간 배민에 축적된 소비자 리뷰 등 데이터를 활용해 맛집을 발굴하고 인기 메뉴를 간편식으로 상품화한 것이다. 김용훈 우아한형제들 신사업부문장은 “식당은 판로를 확대하고 고객은 안방에서 전국의 맛집 메뉴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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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음식점들은 고객들에게 잘 팔리는 메뉴를 간편식으로 만들려 해도 생산설비가 없는 데다 유통·판매처가 마땅치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배민은 전문 식품제조 및 판매사와 연결해 상품화하고 판매를 돕기로 했다. 해당 가게에는 브랜드와 메뉴 조리법에 대한 로열티로 상품 판매액의 일정 비율을 지급한다.

맛집과 메뉴는 배민의 지역별 영업 담당자와 사내 구성원 등의 추천, 배민 리뷰·평점 등을 바탕으로 선정한다. 현장을 답사하고 점주가 참여 의사를 밝히면 상품화한다.

배민은 이날 1호 제품으로 ‘강훈 사장님의 팔백집 쫄갈비’(사진)를 선보였다. 팔백집은 서울 성북구 일대에서 리뷰 별점이 높고 한식 주문액 상위 3%를 유지하는 배달 맛집이라고 배민은 설명했다. 팔백집 쫄갈비를 포함해 앞으로 나오는 배민의발견 제품은 배민쇼핑라이브와 B마트에서 독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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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득 기자 go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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