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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의 탄압을 피해 태국으로 도망친 언론인 3명이 태국에서 체포돼 강제 송환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얀마 온라인 방송 '버마 민주주의 목소리'는 소속 언론인 3명이 지난 10일 북부 치앙마이에서 활동가 2명과 함께 태국 경찰에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아이 찬 나인 편집장은 성명에서 이들이 불법입국 혐의로 기소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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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올라온 태국 현지 매체 보도를 보면 이들은 집안에 임시로 스튜디오를 만들어 놓고 뉴스를 계속 보도해온 것으로 보입니다.
미얀마 군부는 2월1일 쿠데타 이후 관영 매체가 아닌 독립 언론들에 대해 언론사 면허를 취소하거나 언론인들을 검거하는 방법으로 활동에 재갈을 물려왔습니다.
이에 따라 버마 민주주의 목소리 소속 언론인 최소 2명을 포함해 40명가량의 언론인이 구금 중입니다.
나인 편집장은 그들이 미얀마에 돌아가면 목숨이 심각한 위험에 처할 것이라며 태국 당국에 그들을 미얀마로 송환하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사진=CM108.com 캡처, 연합뉴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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