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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이 실시한 코로나19 순회 유전자증폭(PCR) 선제검사에서 초등생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교육청은 전날인 10일 서울 노원구와 금천구에 소재한 초등학교 2곳에서 선제적 PCR검사 시범운영을 실시했다. 해당 검사에는 학생과 교직원 378명(전체 대상자의 41.6%)가 참여했다.
11일 오전 9시 기준으로 검사 결과 377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노원구의 모 초등학생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교육청은 전날인 10일 밤 10시 학생과 학교, 보건당국에 이 같은 결과를 통보했다. 학교는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으며 보건 당국은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코로나19와 관련한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검사는 무증상자를 대상으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당국은 발열 등의 증상이 있으면 보건소나 선별진료소를 방문해야 한다고 안내해왔다.
이번 검사는 학교의 희망으로 이뤄졌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학교는 반경 1km 이내에 확진자가 발생한 이력이 있고 학교가 직접 PCR 검사를 희망했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학교 내 무증상 감염자를 파악하기 위해 이달 3일부터 순회PCR 검사를 시범운영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 기준 서울 지역 6개 초·중·고교에서 학생 1398명, 교직원 342명 누적 총 1740명이 검사를 받았고, A초교 학생 1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음성이다.
순회PCR 검사는 확진자가 발생했던 학교 반경 1km 내외에 소재한 다른 학교에서 선제검사를 신청하면 교육청이 의료진 등 5명 내외로 구성된 이동검체 채취팀을 보내 선제검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최민지 기자 mj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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