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1 (토)

'공기업 기관장에 듣는 인재상'…대전충청권 공공기관 취업설명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 '소통·전문·미래성' 강조

6개 공공기관장이 직접 밝힌 조직의 인재상 '스펙아닌 능력'

뉴시스

[대전=뉴시스]위 왼쪽부터 한국철도공사 손병석 사장, 한국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 한국조폐공사 반장식 사장. 아래 왼쪽부터 한국중부발전 김호빈 사장, 국가철도공단 김한영 이사장, 한국가스기술공사 고영태 사장. *재판매 및 DB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대전과 충청지역을 비롯해 전국 17개 대학 1500여명이 참가하는 '2021 상반기 대전·충청권 공공기관 합동 온라인 채용설명회'의 본 행사가 11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된다.

지난 10일 사전행사로 지역인재 의무채용 제도 소개와 올해 공공기관 채용트렌드 특강에 이어 이날부터는 대전·충청권 6개 공공기관별 인사담당자가 강사로 나서 기관 소개 및 채용과정, 인재상에 대해 설명한 뒤 질의응답을 갖는다.

11일에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조폐공사가, 12일에는 한국중부발전, 국가철도공단, 한국가스기술공사 인사담당자들이 취업희망자들에게 기관별 취업정보를 제공한다.

각 기관이 추구하는 인재상을 조직의 최고 인사권자인 CEO로부터 직접 들어봤다.

◇한국철도공사의 인재상-손병석 사장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은 "한국철도는 KTX, 새마을호, 무궁화호, 수도권전철 등을 운영하는 대한민국 대표 철도운영기관으로 저탄소·친환경 철도와 대륙철도 시대를 함께 열어갈 인재를 찾고 있다"고 소개했다.

세 가지 측면을 아우를 수 있는 사람이 인재상이란 손 사장은 ▲사람 중심의 사고와 행동을 하는 인성, 열린 마인드로 주변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사람지향 소통인 ▲고객만족을 위해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노력해 담당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고객지향 전문인 ▲한국철도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현실에 안주하지 않으며 미래의 발전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미래지향 혁신인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손병석 사장은 "나이, 성별, 학력 등 스펙과 상관없이 철도에 대한 열정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도록 블라인드 방식으로 채용하고 있다"며 "차별없이 종합적인 직무능력으로만 선발하고 있으니 취업 준비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박재현 사장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K-water의 핵심가치는 포용, 안전, 신뢰, 도전으로 요약할 수 있다"며 "환경을 중시하는 물관리일원화 완성을 기반으로 모든 국민이 누리는 포용적 물복지를 위해 일할 준비가 된 인재라면 누구나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물재해 예방, 자연성 회복, 국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사회안전망이 되겠다는 마음을 가진 인재, 자유롭고 민첩한 소통조직을 구현하고 청렴 실현을 통해 국민과 함께 공적가치를 강화하겠다는 정신을 가진 인재를 찾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사장은 "디지털 기반의 창의적 발상과 기존 경로를 뛰어넘는 과감한 도전을 통해 뉴노멀시대 물미래를 개척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필요하다"며 "공사와 더불어 국민 물복지를 실현할 인재를 기다린다"고 희망했다.

◇한국조폐공사-반장식 사장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은 "세계 최고의 조폐·인증·보안 서비스 기업이라는 비전 달성에 함께 할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인재가 많이 지원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반 사장은 "정도(正道)와 책임, 소통과 협력, 열정과 도전이 조폐공사가 원하는 인재상"이라며 "구체적으로 공공진본성 구현으로 신뢰사회 구축에 기여한다는 기업이념을 명심하고 기본과 원칙에 따라 책임을 다하는 인재,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자신의 성장을 위해 열정적으로 도전하는 인재를 환영한다"고 설명했다.

또 반 사장은 "소통하고 화합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는 긍정적인 자세를 지닌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한국중부발전-김호빈 사장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혁신적 사고와 열정으로 새로운 가치창출에 도전할 줄 아는 인재는 강한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자기업무에 주도적일 것"이라며 "여기에 상호존중과 배려로 세계와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고 회사가 추구하는 인재상을 소개했다.

김 사장은 안전과 혁신, 신뢰, 상생을 인재 발굴의 4대조건으로 내걸고 "인간존중을 바탕으로 국민과 구성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시 할 줄 알고 모든 이해관계자와 상생을 항상 고려할 줄 아는 귀한 사람을 모시겠다"며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면서 혁신을 지향하고 업무에는 솔선수범하는 사람이라면 언제든 환영한다"고 밝혔다.

◇국가철도공단- 김한영 이사장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제2의 철도부흥기를 열어가는 공단의 인재상은 전문인·융합인·상생인으로 요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공단의 인재상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철도경쟁력을 갖춰나갈 잠재력을 가진 인재 ▲창의적이고 통합적인 사고를 통한 미래지향적 혁신 인재 ▲소통과 협력, 존중과 배려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인재 ▲진취적이고 혁신적인 사고를 갖추고 타인과 조화를 이루는 인재를 제시했다.

또 김 이사장은 "철도는 현 세대가 맞닥뜨린 심각한 기후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철도중심의 교통체계 구축 등 막중한 역할을 짊어진 공단의 일원으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진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국가스기술공사-고영태 사장

고영태 가스기술공사 사장은 "새로운 세계에 도전하는 사람, 헌신적인 열정을 가진 사람, 고객의 문제해결에 유능한 사람을 찾는다"고 밝혔다.

고 사장은 "본인 업무에 도전하는 높은 실행력을 발휘해 줄 알면서 자기 맡은 일에 책임을 다하는 젊은이는 조직의 성장과 발전을 견인할 자산이다"며 "새로운 일에 대한 자신감이 충만하고 상호소통과 배려로 세계와 소통할 인재들은 누구나 가스기술공사와 힘찬 도약을 함께할 기회가 열려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