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성과보고회…연구원 대외수상 253건·대학창업 22건 등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포항공대가 지난 10년간 'ICT(정보통신기술) 명품인재양성사업'을 수행하며 자율주행자전거 개발, 참여연구원 수상, 대학창업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포항공대에서 'ICT 명품인재양성사업 성과보고회'를 열고 대학생 신분 국제학술 대회 제1저자 논문 발표, 참여연구원 대외수상 253건, 대학창업 22건 등 성과를 공개했다.
학생 주도 연구개발 실적으로는 2018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자율주행 자전거와 지진관측대피 시스템, 2019년 개발한 저화질 CCTV 영상화질 개선 SW 솔루션 등이 있다.
대학 창업 실적 총 22건 중 기업 한 곳은 40억원 투자 유치를 받았고, 학생들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문자 통역 서비스는 200여개 단체에서 이용되는 성과를 얻었다.
과기정통부는 2011년부터 10년간 이 사업으로 ICT 분야 인재 양성을 지원했다. 포항공대는 지난 10년간 연 30억원 수준의 예산을 받았다.
곽병진 과기정통부 과장은 "그간 포항공대가 배출한 우수한 ICT 인재와 연구 결과들은 국가 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킬 밑바탕이 될 것"이라며 "인재들이 양성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ung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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