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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 (화)

제주대 학생 13명 코로나19 확진…전 학부 원격수업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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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활동 금지…10일부터 24일까지 비대면 수업

파이낸셜뉴스

제주대학교 전경 /사진=fn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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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대학교에서 두 자릿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이들은 모두 재학생이다.

11일 제주대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이틀 동안 자가격리 중이던 외국인 학생을 포함해 총 13명의 학생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9일 인문대 중어중문학과·자연대 전산통계학과에서 각 1명의 재학생이 처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10일에는 국어국문학과 2명을 포함해 총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대 측은 코로나19 비상대책회의 결과,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전체 교과목을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2주간의 비대면 수업 기간 동안, 동아리 활동과 학생회 활동도 금지된다.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파악된 인문대학을 비롯해 학내 일부 건물을 폐쇄했으며 동아리방·학과방·학생회도 문을 닫았다.

접촉자들이 입주해 있는 기숙사에 대해서도 방역 조치가 이뤄진 상태다.

제주대 측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재학생과 함께 강의를 받은 학생들에 대해서도 진단 검사를 진행한 가운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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