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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CJ제일제당, 1분기 영업이익 39.6% 사상 최대…식품∙바이오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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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식품, 바이오 등 글로벌 성장 가속…지속적인 사업구조 혁신과 체질강화로 수익성 크게 개선

CBS노컷뉴스 조혜령 기자

노컷뉴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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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 성장한 6조 1781억원, 영업이익은 39.6% 늘어난 3851억원(연결기준)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CJ대한통운 실적 제외시, 매출은 5.4% 늘어난 3조 6711억원, 영업이익은 55.5% 성장한 3423억원을 기록했다. 선제적 구조혁신이 수익성 강화로 이어지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

식품사업부문은 2조 306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국내 식품 매출은 전년비 7% 늘었다. 비비고∙햇반 등 주력제품군이 두 자릿 수 안팎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온라인 경로 매출이 20% 넘게 증가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슈완스(6880억원)를 포함한 해외 매출은 1조 260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미국 대형 유통채널에서 비비고 만두의 점유율이 지속 확대됐고, 중국에서는 온라인 경로를 중심으로 판매가 늘었다. 강도 높게 진행해온 수익성 개선 노력과 비용 효율화로 식품 전체 영업이익은 51.7% 늘어난 1764억원을 달성했다.

글로벌 그린바이오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바이오사업부문 매출은 7773억원으로 전년 대비 14.7% 늘었고, 영업이익은 50.7% 증가한 770억원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R&D 경쟁력을 토대로 '화이트바이오' 사업을 본격화하는 등 바이오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선제적인 혁신제품 개발과 전략적 R&D 투자 등을 통해 미래에 대비하고, 혁신성장을 가속화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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