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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DH 특별 엔트리' 유희관, 열흘 내 재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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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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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9일 광주 KIA와 더블헤더 2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가 10일 말소된 두산 베어스 유희관은 특별 엔트리 말소로 인해 열흘이 지나지 않아도 재등록이 가능하다.

9일 대구(롯데-삼성) 경기를 제외한 잠실(한화-LG), 수원(NC-KT), 광주(두산-KIA), 문학(키움-SSG)에서는 전날 미세먼지 악화 영향으로 취소된 경기까지 더블헤더를 치렀는데, 오늘(10일) 9개 구단에서 말소한 총 19명의 선수 중 대부분이 더블헤더 엔트리에 포함돼 있었다.

더블헤더를 치른 구단에서는 임준섭(한화), 백용환, 유민상, 박준표, 김현수(이상 KIA), 하준호, 이보근, 유원상(이상 KT), 오석주, 배재준(이상 LG), 윤형준, 김진호, 최정원(이상 NC), 유희관(두산), 김정빈(SSG), 문찬종, 김수환(이상 키움)이 말소됐다. 롯데는 이와 별개로 어깨 견갑하근 파열로 최소 8주 이탈하게 된 투수 최준용, 그리고 내야수 김민수를 말소하는 대신 투수 진명호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두산은 유희관의 말소 이외에는 등말소한 선수가 없다. 유희관은 9일 광주 KIA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하며 시즌 2승째를 거뒀는데, 개인 통산 100승까지 한 걸음만 남겨놓게 됐다. 14일부터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와 주말 3연전 중 등판이 유력한 유희관은 일정에 맞춰 등록될 가능성이 크다. 두산 관계자는 "9일 더블헤더 특별 엔트리로 등록됐던 유희관 선수가 말소됐는데, 10일을 채우지 않더라도 재등록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올 시즌 6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6.23을 기록한 유희관은 개막 첫 한 달 4경기 동안 매 경기 5이닝을 채우지 못하며 강판당했지만, 5월 들어 나선 2경기에서는 선발 2연승을 달성하며 두산 구단 프랜차이즈 사상 최초의 좌완 100승을 향한 기대감을 키웠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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