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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레알 마드리드 '희한한 고민'…음바페 영입 OK, 발표 언제할지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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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레알 마드리드는 여전히 고민 중이다. 킬리안 음바페 영입을 확정 지었더니, 이제는 발표 시기가 고민이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FA) 신분이 되어 PSG(파리 생제르맹)를 떠난다. 이미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고, PSG 동료들과 2023-24시즌 리그1 우승 세리머니를 할 때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도 팬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음바페의 차기 행선지는 레알이 확실하다. 현지 매체들과 여러 상황들을 종합하면 음바페가 이적료 없이 레알에 입단한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 PSG에서만 7년을 보낸 음바페는 마침내 자신의 드림 클럽이자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레알 입성을 앞두고 있다.

기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 그리고 지난해 여름 영입한 주드 벨링엄에 더해 레알은 음바페의 합류로 초호화 공격진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음바페가 합류할 경우 당장 레알의 공격진에는 차기 발롱도르 후보만 세 명(비니시우스·벨링엄·음바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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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를 품는 데 성공한 레알은 음바페 영입 발표 시기를 두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축구 시즌이 끝나고 곧장 발표하면 좋겠지만, 독일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가 열리기 때문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음바페는 레알과의 계약을 발표하는 시기를 본인이 정한다고 했으며, 때문에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음바페의 모습을 보는 건 생각보다 더욱 복잡하다. 음바페는 유로 2024가 열리기 전에 자신의 미래를 해결하고 레알 소속으로 유로 2024에 참가하길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음바페와 PSG의 계약이 6월에 종료되기 때문에 문제다. 레알이 유로 2024 개막보다 앞서 음바페 영입을 발표하려면 계약상 PSG 소속 선수로 되어 있는 음바페를 영입했다고 발표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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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카'는 "이를 위해 PSG가 허가하거나, 계약이 종료되기 전 음바페와 PSG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해야 한다"라며 유로 2024 전에 음바페 영입을 발표하려면 PSG의 허가를 받거나 음바페가 PSG와 계약을 해지해야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매체는 "레알은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과 유로 2024 개막 사이인 6월 첫째 주에 음바페 영입을 발표하고 싶어한다"라면서 "하지만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여름에 콘서트가 열리는 탓에 경기장을 쓸 수 있는지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음바페가 레알 소속으로 치르는 첫 경기도 프랑스 대표팀의 성적에 따라 바뀔 전망이다. 만약 프랑스가 유로 2024 토너먼트에서 높은 위치까지 올라간다면 음바페의 레알 합류도 늦어지고, 예정되어 있는 미국 투어에 참가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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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카'는 만약 음바페가 프랑스 대표팀과 함께 유로 2024 준결승 이상 오를 경우 미국 투어에 참가하지 않고 곧바로 레알에 합류한 뒤 휴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프랑스는 자국에서 열린 유로 2016 결승전에서 포르투갈에 패배한 데 이어 유로 2020에서 스위스에 승부차기 끝에 충격패를 당하는 등 최근 몇 년 동안 유로 우승과 거리가 멀었다. 이번 대회에서 기량이 절정에 오른 음바페를 앞세워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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