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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4월 외국인 채권투자액 174조원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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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4월 장외채권시장 동향 발표
4월 채권발행, 전월 대비 9조3000억원 늘어난 83조원
"경기회복 기대로 중장기 금리 상승"


[파이낸셜뉴스]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채권투자 규모가 사상 최대 수준을 유지했다.

금융투자협회가 10일 발표한 '4월 장외채권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채권보유 잔고는 전월 대비 3조1000억원 늘어난 174조원으로 3월에 이어 사상 최대다.

금투협은 "금리 상승과 재정거래 성격의 단기물 투자수요가 증가하면서 외국인은 지난달 국채 1조7000억원, 통안채 3조8000억원, 은행채 1조원 등 6조5000억원 순매수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채권 발행 규모는 전월 대비 9조3000억원 늘어난 83조원이다.

회사채 발행은 전월 대비 7조5000억원 증가한 15조8000억원이다. 금투협은 "금리 상승 전 기업들의 선제 발행수요가 증가한 결과"라고 밝혔다.

국채는 26조8000억원, 특수채는 8조원이 발행돼 각각 전월 대비 1조원, 1조8000억원이 늘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채권은 전월보다 3조4000억원이 증가한 11조3300억원이 발행됐다.

지난달 채권 순발행액은 28조2000억원으로 채권 발행 잔액은 2366조4000억원이었다.

장외 채권 거래량은 중장기물의 금리 상승으로 변동성이 줄어들면서 전월 대비 57조1000억원 감소한 522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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